오늘 첫방 '방시팝', tvN의 파격 시간대출 '웃길까'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0 06: 30

케이블채널 tvN의 새 예능프로그램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방시팝')가 오늘(10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방시팝'은 tvN이 출연진에게 재미를 담보로 양도한 1시간을 출연진이 직접 만든 콘텐츠로 채워가는 프로그램. 유세윤과 장동민, 이상민, 유재환은 본인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 기획한 콘텐츠로 시간을 채운다. 이들은 기획자로 변신해 매주 시청률을 통한 평가를 받고, 부족한 점이나 보완할 점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것은 물론 출연 분량을 지키기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유세윤은 초소형 오디션인 '쿠세스타 on TV'를 선보인다. 유세윤은 나만의 필을 담아 당당히 노래하는 일반인 참가자를 모아 오디션을 진행한다. 유세윤은 “‘쿠세스타’를 하는데 개성이 없는 일반인이 나오면 등에 땀이 나더라. 큰일 났다,는 생각을 했다. 다른 프로그램을 하면서 느끼지 못했던 긴장감이다. 프로그램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것 같아 좋다”고 기획자로 변모한 심경을 전했다. 

'더 지니어스'를 통해 최고의 두뇌를 인정받은 장동민은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유상무, 엘조가 출연해 승부욕을 겨루는 '장동민의 승부욕'을 선보인다. 장동민도 “정말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각자 원하고 꿈꾸던 프로그램을 할 수 있게 해준 최성윤PD에게 감사하다. 앞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프로그램을 하겠다”며 “하고 싶었던 ‘전설의 주먹’ 연예인을 찾아보는 기획도 여기서 하겠다. 물밑작업을 해나가고 있다. 기대된다”고 전해 흥미를 높였다. 
이상민은 '더 지니어스 외전'을 선보인다. '더 지니어스2'의 우승자인 그는 이번에는 '더 지니어스 외전'의 기획자로서 희대의 라이벌 홍진호와 임요환의 대결을 준비했다. 이들의 대결은 다섯 시간 가량 진행됐다는 후문으로, 이상민은 콘텐츠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관심을 높이고 있다. 
‘방시팝’ 연출을 맡은 CJ E&M 최성윤 PD는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tvN의 도전과 실험 정신으로 탄생한 프로그램이다. 출연자들이 직접 기획한 기발한 콘텐츠가 강력한 웃음을 선사할 예정인 만큼 첫 방송에 많은 기대를 바란다”고 말했다./jykwon@osen.co.kr
[사진] tv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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