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이계한 셰프 “日, 아플 때 죽 대신 우동 먹기도 해” 눈길
OSEN 박꽃님 기자
발행 2015.12.09 21: 55

이계한 셰프가 일본인들의 독특한 식습관을 전했다.
9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우동‘을 주제로 방송인 박은지와 이계한 셰프가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출연한 이계한 셰프는 일본에서 정통 우동 기술을 배워 와 우동 마니아들 사이에서 인정받은 ‘교다이*’의 셰프로 눈길을 끌었다. 그는 우동이란 음식의 매력에 대해 “한 그릇을 만들기 위해 12시간, 길게는 24시간 이상 반죽을 치대고 숙성 시키면서 장시간을 들이는 음식이다. 단순하지만 작품 같은 매력이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계한 셰프는 일본인들에게 있어 우동은 소울 푸드라며 “아픈 사람들은 죽 대신 우동을 먹기도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플 때 밀가루 음식을 먹는 것에 대해 패널들이 의아함을 표하자 그는 “밀가루를 충분히 숙성 시킨 데다 면이 국물을 흡수해 소화가 잘 된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수요미식회’는 이름난 식당에 숨어있는 음식의 역사와 유래, 비하인드 스토리 등을 이야기하는 토크쇼다.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 / nim0821@osen.co.kr
[사진] ‘수요미식회’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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