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호가 남다른 기억력으로 박민영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9일 오후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에서는 인아(박민영 분)와 진우(유승호 분)의 첫 만남이 그려졌다.
인아는 지갑을 소매치기 당하자 버스에서 부딪힌 진우를 범인으로 생각했다. 인아는 버스의 승객을 모두 데리고 경찰서에 갔고, 그 곳에서도 진우를 범인으로 지목했다.
이에 진우는 자신의 기억력을 뽐냈다. 진우는 사건이 발생했던 정확한 시간과 인아의 옆에 앉아있던 사람까지 모두 기억해내 인아를 놀라게 했다.
인아는 “이렇게 사소한 것까지 어떻게 기억하냐”고 물었고 진우는 “내 기억은 하나도 놓치지 않아”라고 말했다.
또한 진우는 버스에서 내리며 인아와 부딪힐 당시, 인아의 가방이 이미 찢어져있다는 것을 기억해냈다. 진우는 범인의 인상착의와 차량 번호까지 전하며, 이미 현상수배범인 범인을 지목했다.
한편 ‘리멤버’는 억울하게 수감된 아버지의 무죄를 밝혀내기 위해 거대 권력과 맞서 싸우는 천재 변호사의 휴먼 멜로를 표방한다. 영화 ‘변호인’ 윤현호 작가의 안방극장 데뷔작이다./jykwon@osen.co.kr
[사진]‘리멤버’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