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주' 장혁이 유오성에 눈물로 호소했다.
9일 방송된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장사의神-객주2015'(극본 정성희∙이한호, 연출 김종선, 이하 '객주')에서는 길소개(유오성 분)에게 물화를 달라고 부탁하는 천봉삼(장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천봉삼을 길소개를 찾아가 "나 어떻게 해야하냐. 대행수한테 깝쳐서 살려달라고 빌어야 하냐"며 도움을 청했다.
하지만 길소개는 "늦었어. 그러게 신석주(이덕화 분)가 손 내밀 때 잡았어야지. 나는 너 잡으려고 온 거 너 밟을려고"라며 부탁을 거절했다.
이에 천봉삼은 잠시 취한 척 바닥에 드러눕더니 "어떻게 사람 마음이 하냐냐 미워하는 건 미워하는대로 좋아하는 건 좋아하는 대로 어떻게 그걸 다 잊어."라며 "너 때문이잖아. 우리 천소례(박은혜 분) 죽은 거"라고 그를 원망했다.
그러면서도 "나는 형의 전부를 미워할 수 없다. 빌어먹을"이라며 눈물 흘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객주'는 폐문한 천가객주의 후계자 천봉삼이 시장의 여리꾼으로 시작해 상단의 행수와 대객주를 거쳐 거상으로 성공하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 / jsy901104@osen.co.kr
[사진] '객주'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