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신곡] 감성 입은 엑소, 이번에도 옳았다..'싱포유'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10 00: 02

감성을 입은 엑소는 달콤했다. 간지럽게 사랑을 속삭이며 설렘을 전하고, 감미롭게 겨울을 노래했다.
10일 0시 공개된 엑소의 신곡 '싱포유(Sing For You)'은 쌀쌀한 날씨와 잘 어울리는 감미로운 발라드. 힘을 빼고 화음으로 감미롭게 만난 엑소는 로맨틱하고 설렜다. 사랑을 고백하는 엑소의 따뜻한 보이스가 추운 겨울 날씨를 포근하게 감쌌다.
'싱포유'는 감성 엑소의 정점이다. 겨울 스페셜 음반답게 부드럽고 따뜻했다. 그동안 화려한 퍼포먼스와 칼 같은 군무로 엑소의 정체성을 다져왔다면, '싱포유'는 다른 의미에서 매력적이었다. 어쿠스틱 기타와 잘 어우러진 멤버들의 감미로운 보이스는 감성을 자극했고, 엑소 같지만 또 다른 매력을 어필하면서 신선한 매력으로 귀를 간질였다. 쑥스럽지만 사랑스럽고 감미로웠다.

이 곡은 보컬들의 매력이 최대한 부각된 곡이었다. 강렬한 엑소가 아닌 감섬을 입은 엑소는 새롭다.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멤버들의 보컬은 최상의 어울림을 완성해냈다. 감성 윈터송으로 엑소의 매력을 풀어내기 충분했다.
'들어요', '웃어요', '말하죠' 등 정중하면서도 부드럽게 이어지는 가사는 감성을 끌어내는 최상의 선택. 자극을 빼고 계절감을 살려 감성을 자극하는 가사가 아름답게 이어지면서 곡을 더욱 부드럽고 풍부하게 살려냈다.
화려한 퍼포먼스로 보는 재미와 듣는 재미를 동시에 잡았던 엑소. 감성을 입고 더욱 매력적으로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온 이들이 윈터송으로 2연타를 달성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seon@osen.co.kr
[사진]'싱포유'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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