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이 두번째 인터뷰를 했다.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최근 논란에 휩싸인 신은경과 인터뷰를 했다. 신은경은 "나도 우리 어머니의 딸이고, 동생들의 누나인데, 나에 대한 거짓들이 사실인 것처럼 여겨지는 것을 그냥 간과할 수 없었다. 나를 믿고 도와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사실을 밝히고 싶었다"고 인터뷰에 응한 이유를 밝혔다.
신은경이 호화여행에 대해 "전 소속사 대표가 보낸 준 휴가였다. 아는 여행사를 통해 보낸준다고 하길래 가고 싶은 곳, 호텔을 이야기했다. 그때 일행이 같이 있어서 그 사람들까지 내가 비용을 댔다. 그때 여행을 가지 말아서야 했는데, 후회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은경은 거짓모성애 논란에 대해 "제가 명백하게 아니라고 말씀드릴 수 있다. 시어미니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섭섭한 점이 있어서 그런 것 같다. 내가 아직 해결해야될 문제가 있는데, 그들이 보기에 내가 아이 맡겨놓고 잘 사는 것처럼 보여질 수 있을 것 같다. 뵙고 대화를 나눠야하지만 내가 아직 편하게 그분들을 볼 수는 없다. 최근에 내가 아이를 못 본 것은 사실이다. 그리고 예전에도 매달 본 것은 아니다. 그 부분에 대해 비난하시면 할 말은 없다. 내 가정사에 증거를 제시하고 그래야한다는 게 그분들에게나, 나에게 남는 게 없는 싸움이다"고 말했다.
이날 신은경은 2008년도에 가족과 아들과 함께 한 사진을 제시하며 "가정사를 이렇게까지 사진을 공개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눈물을 보였다.
신은경은 아이를 데리고 오지 않는 이유에 대해 "그분들과 접촉하는 게 아직은 너무 힘들다. 아이를 데리고 오면 그분들이 아이를 보러 오고 할텐데..한 공간에 그분들과 함께 있기가 힘들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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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한밤의 TV연예'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