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의 거취에 주목하고 있는 일본 현지에 결과가 속속 전달되고 있다.
'스포츠닛폰'은 9일 "한국 언론에 따르면 오승환은 9일 오전 검찰에 출두에 약 5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마카오 카지노에서 수천만 원 대의 도박을 했다는 일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한신에도 오승환이 혐의를 시인했다는 소식이 입수됐다. 한신의 요쓰후지 게이치로 구단 사장은 '만약 오승환이 기소될 경우 그 시점에 바로 협상을 중단한다. 후속 외국인 투수는 언제든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오승환은 임창용과 함께 불구속 기소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비록 구속은 아니지만 윤리적 문제로 볼 때 일본 잔류 가능성이 극히 낮다는 분석. 윤리적 측면이 아니더라도 시간상 재판이 길어질 경우 시간 면에서 일본에 남기는 힘들다는 것이 이 매체의 예상이다. 그 시간적 기준이 바로 기소다.
일본야구기구(NPB) 관계자는 "KBO에서 실격 처분을 받을 경우 NPB에서도 뛰지 못하게 된다. 한국에서 유죄 판결을 받아도 일본에서의 플레이가 가능하긴 하지만 한신이 유죄 선수와 함께 하고 싶을지를 볼 때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오승환의 일본 잔류 가능성을 낮게 점쳤다. /autumnbb@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