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가 '국제가수'다운 행보를 걷고 있다. 지난 1일 음원 공개 후 실시간 차트와 일간 차트 정상을 꾸준히 유지한 데 이어 주간차트까지 1위를 차지하며 인기가도를 달리고 있다.
신곡 'DADDY'(대디)가 10일 오전(한국시각) 7시를 기준으로 유튜브 4345만 7801를 기록했다. 전날 기록한 4077만 5990보다 268만1811뷰 조회수가 높아진 것이다. 또 오는 19일 발표될 이달의 빌보드 '핫100' 차트에서 97위에 랭크된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빌보드닷컴은 이 같은 순위 집계를 지난 9일 사전 공개했다.
싸이의 ‘대디’ 뮤직비디오는 지난 1일 공개됐는데 공개 후 3일이 채 안 된 시점인 3일 오후 8시를 기준으로 유튜브 조회수 2000만 건을 돌파했다.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10시간 만에 107만 9736건의 조회수를 기록했고, 24시간 만에 500만 건을 돌파했다. 이 기세는 꺾이지 않고 갈수록 증가해 10일 만에 5000만 뷰를 바라보고 있다. 오름세는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싸이의 컴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주요하게 다뤄졌다. 미국 빌보드, 퓨즈TV, MTV, 롤링스톤, BBC 등 수많은 해외 유수 언론매체들이 앞 다퉈 싸이의 컴백 소식을 집중조명하며 호평을 보냈다.
앞서 싸이는 지난 2009년 9월 '강남스타일'로 빌보드 '핫100'에서 64위로 첫 진입한 후 7주 연속 2위를 차지했고, 후속곡 '젠틀맨'으로 지난해 4월 이 차트에 12위로 데뷔, 최고 순위 5위까지 오른 바 있다.
한편 싸이는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로 팬들과 만나며, 25일 크리스마스 당일공연은 V앱을 통해 생중계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대디' 뮤직비디오 및 빌보드 닷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