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싸이 ‘뉴스룸’ 출연, 강동원 신화 이어갈까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10 11: 25

가수 싸이가 손석희 앵커를 만난다. 싸이는 1년간 ‘뉴스룸’의 징크스를 깬 강동원에 이어 또 하나의 신화를 이뤄낼까.
JTBC ‘뉴스룸’은 그간 묘한 징크스를 가지고 있었다. ‘뉴스룸’에 출연한 배우들의 영화가 큰 흥행을 거두지 못한 것. 영화 개봉을 앞둔 배우들이 ‘뉴스룸’에 출연하는 건 홍보활동의 일환이긴 했지만 출연 후 해당 영화가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앞서 ‘협녀, 칼의 기억’의 김고은(8월6일), ‘소수의견’의 윤계상(7월2일), ‘극비수사’의 유해진(6월11일), ‘장수상회’의 윤여정(3월26일), 지난해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김혜자(12월18일), ‘상의원’의 한석규(12월11일), ‘카트’의 염정아(11월12일) 등 방송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내로라하는 배우들이 ‘뉴스룸’을 찾았다. 배우에 대한 관심을 모으는 데는 성공했지만, 이 관심이 영화의 큰 흥행으로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하지만 그러던 중 영화 ‘검은 사제들’의 강동원이 이 징크스를 시원하게 깼다. ‘검은 사제들’이 흥행한 데는 강동원의 ‘뉴스룸’ 출연이 큰 영향을 끼쳤다는 반응이 있을 정도였다. ‘검은 사제들’ 이전까지는 영화배우들이 나오면 그의 최신 개봉작은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징크스가 있었던 것.
‘뉴스룸’도, 강동원도 활짝 웃게 된 지난달 4일 이후 ‘뉴스룸’에는 새로운 기운이 불기 시작했다. 이에 오늘(10일) ‘뉴스룸’에 출연하는 싸이도 이 기운을 받아 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지난 1일 컴백한 싸이는 지금도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칠집싸이다’의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DADDY’는 지난 9일(한국시간) 공개된 빌보드 싱글차트 ‘핫100’에서 97위로 진입, 아시아가수로는 최초로 이 차트에서 4곡을 연속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DADDY’와 ‘나팔바지’의 뮤직비디오 역시 10일 오전 각각 유튜브 조회수4345만 7801뷰, 1097만 8142뷰를 돌파하며 꾸준히 조회수를 경신하고 있다. 그야말로 놀라운 속도로 조회수가 올라가고 있다.
이런 와중에 싸이가 ‘뉴스룸’ 출연으로 새로운 기록을 남길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뉴스룸’ 출연으로 이 기세가 더욱 상승하며 ‘제2의 강남스타일’ 신드롬을 일으킬 수 있을지 기대된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JT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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