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되어 빛나리'의 배우 임호가 악역으로 변신한 소감을 밝혔다.
그는 10일 경기도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에 열린 KBS 2TV TV소설 '별이 되어 빛나리' 기자간담회에서 "그동안 착한 역을 하면서 속병을 앓았다"며 "이번에 악연을 통해서 드러낼 수 없는 모습을 표현하게 돼서 즐겁다. 평소에 표현할 수 없는 것을 표현하니까 정신건강에 좋다. 악역을 통해서 억눌린 나의 잠재된 자아를 찾는데 도움이 됐다. 앞으로 악역을 많이 맡고 싶다"고 말했다.
‘별이 되어 빛나리’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아버지의 죽음과 가문의 몰락 후 해방촌으로 흘러 들어온 조봉희(고원희 분)가 거친 삶을 헤쳐 나가며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디자이너로 성공하는 과정을 그린다. 매주 월~금 오전 9시 방송. /pps2014@osen.co.kr
[사진] 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