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와 장도연이 또 한 번 뭉친다.
10일 방송계에 따르면 이들은 11일부터 새롭게 방송되는 tvN 예능프로그램 '콩트앤더시티'의 코너에 주인공으로 나선다. 박나래, 장도연는 이제 웃음 신뢰감을 안겨주는 최강 개그우먼 콤비기이게 기대가 높다.
새 코너의 타이틀은 '나래&도연'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하지만 명료하게 코너의 성격을 알 수 있다. 더불어 그 이름으로 빅뱅의 유닛 지디&탑을 연상시키도 한다.
실제로 빅뱅의 유닛 지디&탑처럼 마치 초콜릿과 아몬드 같은 케미스트리로 여러 재미있는 에피소드를 만들어 보여줄 계획이란 전언이다. 전혀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사람이 만들어내는 웃음 화학작용은 이미 tvN '코미디빅리그'의 '썸&쌈' 코너나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 등을 통해 증명됐던 바다. 특히 일회성 성격인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통해서는 생방송을 초토화시키며 이 프로그램의 새 역사를 썼다는 평까지 받았다.
입담 만큼 분장이나 연기를 통한 변신 능력도 뛰어난 콤비이기에 '나래&도연'을 통해 어떤 새로운 모습들을 보여줄 지 호기심을 높인다.
장도연은 이 프로그램에 현재 고정 출연 중이고, 박나래는 코너 '삐짐수사대'에서 장동민의 아내로 소개된 바 있다.
한편 '콩트앤더시티'는 연애, 결혼, 사회생활 등 20세 이상 남녀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소재로 꾸려나가는 공감 코미디다. 'SNL 코리아'를 탄생시킨 1세대 제작진 유성모PD가 연출을 맡았고 배우 하연수, 김혜성, 개그맨 장동민, 김지민 등이 출연한다.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 30분 전파를 탄다. / nyc@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