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가수 한혜진 측 "30억원대 사기? 의도적 흠집내기"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2.10 15: 45

 가수 한혜진이 남편 허 모 씨와 함께 30억 원대 사기사건에 연루됐다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한혜진 측이 "의도적인 흠집내기"라는 입장을 밝혔다.
10일 자신이 피해자임을 주장하는 이 모씨는 언론사를 통해 보도자료를 배포, "가수 한혜진 씨 부부에게 투자 관련 제의를 받고 사기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한혜진 부부에게 35억 원이 넘는 금액을 넘겼으나 투자개발계획이 모두 거짓으로 드러났고, 이후 돈을 돌려받지 못해 민·형사 소송을 모두 진행 중이라는 것이다.

이에 한혜진 측은 "2년 전 사건이며 현재 재판 중인 건이다. 현재 5차 공판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의도적인 흠집내기"라고 말했다. 이어 "연예인이라는 이유만으로 피해를 본다는 것이 안타깝다"며 "할말이 많지만 모든 재판이 끝나면 철저하게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후 이모 씨는 보도자료를 통해 한혜진 측의 의견에 재반박하며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토로했다.
한편 한혜진은 1990년대 '갈색추억'으로 데뷔한 트로트 가수다. 남편 허 씨는 2012년 한 지상파 아침 방송에 한혜진의 예비 남편이라며 함께 출연해 다정한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joonamana@osen.co.kr[사진] 팍스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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