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퐁당퐁당’ 김슬기가 수능시험을 앞둔 수험생의 심경을 토로했다.
10일 오후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첫 공개된 MBC 웹드라마 ‘퐁당퐁당 러브’(극본·연출 김지현)에서 수능을 코앞에 앞둔 장단비(김슬기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단비는 수학시간에 지목을 받아 앞에 나와 문제를 풀어야했지만 기본적인 문제도 풀지 못해 수학 교사에게 크게 혼났다. 그는 “내일 모레가 수능이야. 도대체 답이 안 나와. 인간적으로 구구단은 외웠느냐”며 단비의 자존심을 짓밟았다.
그의 엄마도 “수시는 물 건너갔고, 이제 수능밖에 안 남았는데 만날 TV만 보고 휴대폰 들여다보면서 살겠지. 넌 도대체 좋아하는 게 뭐야. 좋아하는 게 없으면 똑 부러지게잘하는 게 있던가”라며 딸에게 스트레스를 안겼다.
이에 단비는 스트레스를 풀기 위해 친구와 노래방에서 노래를 불렀고, 컵라면을 먹으며 “확 사라져버렸으면 좋겠다. 헬조선 진짜”라며 심적 부담을 느꼈다.
한편 ‘퐁당퐁당 러브’는 비를 통해 조선에 떨어진 ‘수학포기자’ 고3 단비와 조선의 왕 이도의 판타지 성장로맨스다. 월~목 오후 5시 TV캐스트에서, 일요일 자정 12시 5분 MBC에서 방송된다./ purplish@osen.co.kr
[사진] 네이버TV캐스트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