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신은경 전 소속사 대표가 "채무 내용을 몰랐다"고 말했다.
신은경과 소송을 진행 중인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는 1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모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이날 '계약 전 채무 내용을 알고 있었냐'는 질문에 "몰랐다. 채무는 한 꺼번에 들어오지 않지 않나. 드라마 '그래도 당신' 계약 기사가 나간 이후에 한두 분씩 오셨다. 급한 불을 끄니까 한두 분씩 왔다. 모든 채권은 아무리 제 돈이라고 해서 그분의 동의를 안 받고 나간 건 아니다. 이걸 늘 내가 먼저 갚아도 되겠냐고 말했다"고 답했다.
한편 신은경은 현재 전 소속사, 전 남자친구와 송사를 치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억대 여행 논란, 아들 거짓모성애 논란 등에 휩싸인 상태다. 이에 지난 8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 직접 출연해 남편의 채무를 갚느라 고생하고 아픈 아들을 바라보는 모성을 드러내며 억울한 자신의 입장을 밝힌 바 있다. / besodam@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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