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방 '헌집새집', 99만원 인테리어 꿀팁을 부탁해 [종합]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2.10 22: 50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가 ‘집방’ 신드롬에 도전한다. 저렴한 인테리어 꿀팁을 공개한 것은 물론 흥미를 끄는 메이크 오버 포맷으로 시청욕구까지 불러일으켰다.
10일 오후 방송된 JTBC 새 예능프로그램 ‘헌 집 줄게 새 집 다오’(이하 ‘헌집새집’)에서는 첫 의뢰인으로 예정화가 출연했다.
이날 공개된 예정화의 집은 침대도 없고 정리 안 된 화장대, 널브러져 있는 운동도구까지 정리가 안 된 모습으로 모두를 경악에 빠뜨렸다. 정준하는 보이스피싱 합숙소라고 말할 정도.

이에 쇼룸 A팀(정준영-제이쓴)과 쇼룸 B팀(정준하-박성준)이 스튜디오에 재현한 예정화의 주거 공간을 자신들의 아이디어로 꾸며 경쟁했다. 이들은 예산 99만원 안에서 예정화가 원하는 여성스럽지만 세련된 방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쇼룸 A팀이 선보인 방은 ‘이방에서 살면 예뻐짐’이었다. 제이쓴이 선사한 꿀팁은 페인트칠을 할 때 V자로 바르는 것. 그래야 페인트가 흐르는 걸 막을 수 있다. 또한 페인트는 빈 공간이 생기기 때문에 2번 이상 발라야 한다고. 또한 비싼 암막커튼 대신 커튼을 두 장 겹쳐 사용하면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들이 새롭게 꾸민 예정화의 방은 화이트와 그레이톤에 따뜻한 색감의 장식들로 은은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총 사용한 금액은 963,220원. 이에 예정화는 침대를 가장 마음에 드는 공간이라고 꼽으며 “꿀잠 잘 것 같다”며 감탄했다.
쇼룸 B팀이 선보인 방은 ‘일루미네이트 정화’였다. 박성준이 소개한 꿀팁은 시트지를 이용한 간단한 가구 리폼과 젯소를 이용한 역시 간단하고 저렴한 리폼 방법이었다. 특히 상자에 젯소를 바르면 나무 재질로 보여 훌륭한 장식장으로 탈바꿈할 수 있다. 또한 유리병을 사용한 액세서리 수납공간도 독창적이었다.
이들이 꾸민 방은 공간이 넓어 보이는 침대와 충분한 수납공간으로 예정화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빔프로젝터 스크린 기능을 갖추고 있는 암막 블라인드도 갖췄다. 총 사용한 금액은 968,900원. 이에 예정화는 “여기는 더 현실적인 공간이다”고 칭찬했다.
경쟁 결과 예정화의 니즈를 충족시킨 쇼룸B가 선택을 받았다.
한편 ‘헌집새집’은 스튜디오에 연예인(의뢰인)의 방을 그대로 옮겨와 실용만점 셀프 인테리어 팁들을 전수하며 바꿔나가는 배틀 방식의 예능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헌집새집'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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