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의 레이가 멤버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한다"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엑소는 10일 오후 10시부터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서울 잠실 롯데월드에서 개최한 컴백 쇼케이스 'EXO COMEBACK STAGE 'Sing For You''를 생중계했다.
이날 찬열은 마지막으로 "항상 너무 행복하고, 이렇게 놀이공원을 빌려서 뭔가 함께 있으니까 보통 연인이 이벤트할 때 해주는 로맨틱한 일인데, 팬들과 데이트를 하는 느낌이라서 굉장히 좋았다"라면서, "멤버들에게는 요즘 같은 경우 각자 스케줄이 바빠서 얼굴도 자주 못보고 하는데 오늘처럼 다 같이 모일 때가 있으면 너무 반갑다. 앞으로도 쭉 함께 즐거웠으면 좋겠다"라고 인사를 전했다.
또 디오는 "항상 예의바른 엑소가 됐으면 좋겠고, 팬들도 감기 조심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레이 역시 "2015년 엑소에게 쉽지 않았다.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미안하고 사랑하고"라고 덧붙이며 눈물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싱포유'는 어쿠스틱 기타와 멤버들의 보이스가 잘 어우러진 감미로운 팝 발라드 곡으로,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평소에는 쑥스러워 말하지 못했던 사랑 표현을 노래하듯이 고백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엑소는 이날 0시 겨울 스페셜 음반 '싱포유'를 발표, 음원차트 1위를 휩쓸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오는 12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 무대를 갖는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