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톡톡] 엑소가 엑소를 넘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5.12.11 09: 07

보이그룹 엑소는 그야말로 '기록 제조기'다.
엑소가 다시 한 번 기록을 세웠다.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생중계된 컴백 쇼케이스 'EXO COMEBACK STAGE 'Sing For You''가 실시간 시청자수 130만 명 이상을 동원하며 최고의 기록을 남겼다.
이날 엑소는 V앱을 통해 쇼케이스를 생중계하고, 신곡 '싱포유' 등의 무대를 최초로 공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워낙 세계적으로 팬덤이 탄탄한 그룹이기에 엑소에 쏠린 관심은 상당히 컸다. 현장에는 추첨을 통해 1500여 명의 관객들이 자리했고, 엑소는 V앱으로 공연장을 찾지 못한 전 세계 팬들과 소통했다.

특히 실시간 시청자수 뿐만 아니라 V앱 서비스 중 하나인 하트의 갯수고 5300만개를 넘어서며 최고 기록을 세웠다. 단일 아티스트의 생방송 중 최고의 기록으로, 엑소의 글로벌한 영향력과 인기를 입증하는 대목이다.
엑소는 '기록의 사나이들'로 불려왔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등 해외에서 많은 팬덤을 모으고 있는 만큼, 올해 정규2집으로 정규1집에 이어서 음반 판매량 100만장을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현재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아이돌 중 최고 기록으로, 엑소가 이들이 세운 기록을 계속 경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대해 엑소는 "일단 정말 역시 기분이 좋았고, 엑소엘 팬들에게 너무 감사했다. 정말 감사하다. 팬들이 없었다면 100만장 절대 돌파하지 못했을 거고, 그래서 감사하는 마음에 더 열심히 하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일본에서는 정식 데뷔와 동시에 음반 판매 역대 해외 아티스트 1위 기록을, 본조비를 제치고 최단기단 도쿄돔 입성을 달성하기도 했다.
겨울 스페셜 음반 '싱포유'를 발표하면서 올해 세 번째 국내 활동에 돌입한 엑소가 또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관심이 쏠린다. /seon@osen.co.kr
[사진]V앱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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