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의 경쟁이 본격 궤도에 오른다.
지난 10일 방송된 tvN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이하 '방시팝')에서 방송 기획자로 변신한 유세윤, 장동민, 이상민은 각각 '쿠세스타 on TV', '승부욕', '더 지니어스 외전'을 선보이며 안방극장 시청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는 2회부터 시청률이라는 수치로 환산돼, 더욱 본격화 될 것 이라는 게 tvN 측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해 '방시팝' 관계자는 11일 OSEN에 "당장 2회부터 코너별 시청률 수치가 공개된다. tvN 편성팀장이 이들의 오프닝 토크에 출연해 편성분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세윤은 '방시팝' 제작발표회장에서 "나는 모니터를 하지 않고 시청률에 관심이 없다. (시청률은) 제작진 몫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방시팝'은 기획자 역할이라 시청률이 궁금하다. 자꾸 사람들에게 장동민 녹화 분위기를 물어보게 된다"고 시청률에 대한 부담감을 내비친 바 있다.
또 다른 출연자 유재환은 이들 3인의 대결을 현재로서는 관망중이다. 이후에는 유재환 역시 이들과 동등한 선상에서 대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한정수, 김보성, 이종수, 유상무, 틴탑 엘조가 출연해 남자의 원초적인 본능을 자극하는 '승부욕'(기획 장동민), 자신만의 창법과 목소리로 일반적인 오디션에서는 외면 받았던 개성 넘치는 예비 스타들이 모인 '쿠세스타'(기획 유세윤), 그리고 맞수 홍진호와 임요환을 앞세운 '더 지니어스 외전'(기획 이상민).
이중 어떤 코너가 가장 높은 시청률을 받고, 반대로 어느 코너가 최저 시청률을 얻어 희비가 엇갈리게 될 지는 오는 17일 방송되는 '방시팝' 2회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tvN의 재미담보 시간대출 프로젝트 '방송국의 시간을 팝니다'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 gato@osen.co.kr
[사진] '방시팝'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