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송라이터 루시드폴 측이 홈쇼핑 이벤트에 대해 "큰 관심에 감사드린다"라고 말했다.
루시드폴의 소속사 안테나뮤직 관계자는 11일 OSEN에 "예상 밖으로 큰 관심을 가져 주시고 즐겁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 제주도로 이주한 후부터 그곳에서 나온 창작물을 그대로 전하고 싶어서 방법을 고민했었다. 이번 홈쇼핑에 대한 기획은 지난 8월 처음 이야기가 나왔고, 9월부터 추진해 음반 발매 시기와 맞추려고 했다"라면서, "아직도 음반의 가치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는 뮤지션이 있다는 것을 봐주셨으면 했다. 큰 관심과 반응에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루시드폴은 이날 새벽 2시부터 40분간 홈쇼핑을 통해 정규7집 '누군가를 위한' 음반의 한정반을 판매, 매진을 기록했다. '귤이 빛나는 밤에'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방송은 농산물과 음악의 결합이라는 신선한 콜라보로 주목받았다.
특히 귤 모양의 모자를 쓰고 등장한 루시드폴과 가수 유희열, 정재형, 페퍼톤즈 등도 함께 홈쇼핑에 참여해 웃음을 줬다.
루시드폴은 오는 15일 정규7집 '누군가를 위한'을 발매한다. /seon@osen.co.kr
[사진]홈쇼핑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