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h!llywood] 조수미vs샘 스미스vs비치보이스,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격돌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15.12.11 17: 59

 세계적인 성악가 조수미가 영화 '유스'로 제73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조수미와 함께 주제가상 후보에 오른 가수들의 이름도 쟁쟁하다. 샘 스미스를 비롯해 전설적인 밴드 비치보이스의 브라이언 윌슨에 폴 워커를 추모하는 노래를 부른 찰리 푸스와 위즈 칼리파도 주제가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각) 제73회 골든글로브 후보자 명단이 공개됐다. 이 명단에 조수미가 주제가를 부른 '유스'가 조연배우 부문과 주제가상에 이름을 올렸다. 과연 골든글로브에서 조수미가 부른 '유스' 주제가 '심플송 #3'이 수상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 되는 가운데 조수미와 함께 주제가상에 함께 이름을 올린 가수들이 화려하다. 
가장 눈에 띄는 후보는 샘스미다. 샘 스미스는 지난 2월 8일 열린 제5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4관왕을 차지하며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졌다. 그런 그가 부른 '007 스펙터'의 주제가인 '라이팅 온 더 월'이 제73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 후보에 올랐다. 무엇보다 지난 2013년 아델이 부른 '007 스카이폴' 주제가 '스카이폴'이 골든글로브와 아카데미 주제가 상을 동시에 수상한 바 있다. 

전설적인 서프밴드 비치보이스를 이끌었던 브라이언 윌슨의 이름도 눈에 띈다. 브라이언 윌슨은 1962년 비치보이스의 이야기를 다룬 음악영화 '러브 앤 머시' 주제가인 '원 카인드 오브 러브'로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브라이언 윌슨이 만든 만든 비치보이스 앨범 '펫 사운즈'는 엄청난 명반으로 취급받으며 전설로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이외에도 '분노의 질주: 더 세븐' 주제가로 지난 2013년 교통사고로 사망한 폴 워커를 추모하는 '씨 유 어게인'도 주제가상 후보로 선정됐다. '씨 유 어게인'은 미국 가수 찰리 푸스와 래퍼 위즈 칼리파가 함께 불렀다. 찰리 푸스는 유튜브 스타로 피아노 연주와 뛰어난 음색으로 주목을 받은 가수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주제가인 '러브 미 라이크 유 두'를 부른 엘린 굴딩도 후보 자리 중 한 자리를 차지고 있다. 
제 73회 골든글로브 주제가상의 주인공은 다음해 1월 10일 열리는 시상식을 통해 공개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AFP BB= News1 제공(좌), OSEN DB.(가운데), 영화 '러브앤 머시' 스틸(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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