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시세끼' 감독판도 '꿀잼'..만재도 3人 보고파 어쩌죠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11 23: 19

감독판도 '꿀잼'이었다. '삼시세끼-어촌편'의 시즌2가 그간의 여정을 주제별로 모은 감독판으로 대미를 장식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어촌편2' 마지막회에서는 그간의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이날 세 사람은 서울 모처의 음식점에 모여 만재도의 회포를 풀었다. 그간 차승원이 만든 음식은 총 29끼 80개의 메뉴였다는 사실과 가장 많이 먹었던 음식이 깍두기(1위), 눌은밥(2위), 달걀말이(3위)였다는 점 등이 제작진에 의해 밝혀졌다.

유해진은 만재도를 떠나게된 것에 대해 "아쉽다. 그리워 나는 분명히 한 번 갈 거 같다. 정말로 마음이 안 좋을 때, 여유를 갖고 싶을 때 그게 언젠진 모르겠다"며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또 그는 만재도 3대장을 다 잡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자아내며 "(문어) 그거라도 못 잡았으면 찌질했다"며 "돌돕 잡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 나도 좀 보고 싶었고. 나한테는 환상의 물고기, 마음 속의 물고기로 남았다"고 덧붙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게스트였던 박형식, 이진욱, 윤계상 등의 모습과 벌이, 산체와의 한 때, 제작진을 속이고 김치찌개 재료 참치캔을 가져와 찌개를 끓였던 차승원, 유해진의 에피소드 등이 그려졌다.
한편 '삼시세끼-어촌편'은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를 낯선 어촌에서 어렵게 해보는 리얼 버라이어티 예능 프로그램. 당초 '삼시세끼-정선편'의 스핀오프로 제작됐으나, 인기에 힘입어 시즌2까지 제작됐다. 11일 10회로 종영했다./eujenej@osen.co.kr
[사진] '삼시세끼-어촌편2'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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