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 체어샷이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아시안 체어샷은 1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톱밴드3'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상금 1억 원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결승전의 첫 번째 미션은 기성곡 미션이었다. 기성곡을 얼만큼 개성 넘치게 재해석하느냐가 이번 미션의 관건.
첫 주자로 나선 와러써커스는 '프라우드 메리'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만들었으며 두 번째 결승주자, 아시안 체어샷은 '타박네야'를 선곡해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무대 이후 양팀은 심사위원들에게 골고루 호평을 받으며 역시 결승전다운 무대를 선보였으나 첫 번째 미션의 코치점수는 아시안 체어샷이 1점 더 높았다.
두 번째 라운드는 자작곡 미션이었다. 전 라운드와 다르게 아시안 체어샷이 먼저 출발, 자작곡 '반지하제왕'이라는 곡으로 밴드만의 색깔을 잘 드러냈으며 와라써커스는 '젊으니까 괜찮아'를 선곡, 모두에게 희망을 선사했다. 두 번째 라운드 승부의 결과, 아시안 체어샷이 앞선 라운드에 이어 이번 라운드까지 접수하며 승기를 잡아나갔다.
그리고 마지막, 시청자 문자투표 결과 아시안 체어샷이 시청자 문자투표까지 우승하며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톱밴드3'는 대한민국 최고의 밴드를 가리는 서바이벌 프로그램이다. / trio88@osen.co.kr
[사진] '톱밴드3'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