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정글' 박준형, 46살이 어때서? 정글가기 딱 좋은 나이
OSEN 이지영 기자
발행 2015.12.12 06: 59

박준형이 미국 캘리포니아의 바닷가에 살던 경험을 바탕으로 생존전문가에 등극했다. 가장 큰형으로 김병만 못지 않은 활약을 보여줬고, 46살이라는 나이에도 특유의 ‘흥’으로 분위기를 띄웠다. 나이는 결국 숫자일 뿐이었다.
11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두 번째 보물섬 탐험이 시작됐다. 지난주까지 사모아섬에서 보물찾기를 했던 병만족은 옆에 있는 사바이섬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갔다. 이날 샘 해밍턴을 비롯 박준형, 해령, 조동혁, 황치열이 새롭게 합류했다.
샘 해밍턴은 “이번 섬에는 먹을 게 많다”고 말했고, 조동혁은 박준형에게 “형이 잡아줄거냐”고 했다. 이에 박준형은 “나 46살이야”라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하지만 박준형은 말과는 달리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였다.

숙소를 정하러 다니다 파인애플을 발견하자, 능숙능란한 솜씨로 파인애플을 보기좋게 잘랐고, 김병만마저 “전직이 의심스럽다”며 감탄을 보냈다. 숙소 자리를 정할때도 높은 안목을 보였다. 바닷물이 들지 않고 안늑한 느낌이 있는 터를 발견햇던 것. 결국 물벼룩이 많아 포기하기는 했지만, 김병만도 그의 안목을 높이 샀다.
또 게잡이에 나서서는 자신의 손가락이 물려가면서까지 열심히 사냥을 해 큰 형 역할을 톡톡히 했다. 또 특유의 흥으로 지친 동생들에게 활력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날 벌칙으로 김병만이 손을 쓸 수 없는 상황 속에서도 박준형의 활약으로 동생들은 저녁을 먹고 편한 잠을 잘 수 있었다. 남은 시간동안 어떤 활약을 펼치지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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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정글의 법칙’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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