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정석의 '첫눈이 온다구요'가 1988년도 가요계를 이끌었던 전영록, 최성수, 김종찬, 조정현, 이정석, 김완선, 다이아 승희를 통해 2015년 버전으로 새롭게 리메이크 된다.
지난 7일 홍대 앰프 라이브클럽에서 펼쳐졌던 '어게인 1988' 토크콘서트를 함께 하며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구세대를 아우르는 현장에서 모두가 함께 추억에 젖었고 겨울 시즌송인 '첫눈이 온다구요'를 리메이크하기로 뜻을 모은 것.
그 시대를 함께 지나온 가수들이 다시 한 번 모였다는 의미를 갖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참여해 부르기에 더 뜻 깊은 리메이크 곡이라고 할 수 있다.
'첫눈이 온다구요'는 지난 1986년 대학가요제에서 금상을 수상했던 곡으로 풋풋한 멜로디라인과 캐럴을 듣는 듯한 분위기가 특징인 곡이다. 이번에 재탄생 될 2015년 버전의 '첫눈이 온다구요'는 로코베리가 편곡에 참여했으며 조금 더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선배가수들의 목소리와 다이아 승희의 깨끗한 목소리가 어우러져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다시 부는 80년대 추억의 바람을 타고 리메이크 되는 '첫눈이 온다구요'가 추억을 되살리는 아련한 추억송이 되어 감동과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seon@osen.co.kr
[사진]MBK엔터테이니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