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의 신곡 '대디(DADDY)'가 역주행으로 음원차트 1위를 차지한 가운데, 뮤직비디오는 공개 12일 만에 5000만뷰를 돌파하며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미국 아이튠스 뮤비 차트도 7위까지 치고 올라가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일 공개된 '대디'의 뮤직비디오는 12일 오후 12시 기준,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서 5000만 6981뷰를 기록 중이다. '대디' 뮤직비디오는 공개 3일 만에 2000만뷰를 넘어서는 등 세계적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대디'는 미국 빌보드 핫100 97위로 진입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로써 싸이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강남스타일'과 '젠틀맨', '행오버', 그리고 '대디'까지 4곡 연속 빌보드 핫100 진입에 성공하기도 했다.
특히 '대디'는 이날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인 멜론에서 1위를 재탈환하면서 롱런 태세를 갖췄다. 싸이는 지난 1일 음원 공개 직후부터 실시간 차트와 일간차트 정상을 꾸준히 유지한 데 이어 지난 7일 공개된 주간차트까지 올킬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중국에서의 인기 또한 뜨겁다. 10일 기준 중국 최대 음원사이트 QQ뮤직에서는 싸이의 '댄스쟈키'가 주간 K팝 차트 1위를, '대디'가 전체 MV차트와 K팝 MV차트에서 동시에 1위를 기록하며 현지에서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국제 가수의 글로벌한 영향력과 인기를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컴백 전부터 후까지 막강한 인기를 누리고 있는 싸이는 오는 13일 SBS '인기가요'를 통해 신곡 무대를 공개하며, 24일~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seon@osen.co.kr
[사진]'대디'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