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결', 헤어나올 수 없는 '뽀뽀+포옹'의 늪 [종합]
OSEN 정유진 기자
발행 2015.12.12 18: 25

애정도 스킨십도 활짝 꽃이 폈다.
12일 오후 방송된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에서는 민속촌, 스키장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오예 커플(오민석, 강예원), 제주도로 신혼 여행을 떠난 쀼(육성재, 조이), 신혼집 2층을 만화방으로 꾸미기 위해 나선 시소 커플(곽시양, 김소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세 커플은 서로에 대해 조금씩 더 마음이 깊어지며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육성재와 조이는 제주도에서 제작진이 마련한 호텔 스위트룸에 함박웃음을 지으면서도 "어색하다"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평소 와보지 못한 곳이기에 부담을 느낀 것. 스위트룸에 들어간 육성재와 조이는 큰 규모에 어찌할 줄 몰라했다 이어 침대에 엎드린 조이는 자신을 바라보는 육성재의 손을 잡았고, 육성재는 부끄러워 눈을 맞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두 사람은 300회 미션을 위해 함께 화보를 찍었다. 비를 맞으며 노란색의 우비를 입은 둘은 사진을 찍는다는 사실 만으로 즐거워했다. 특히 육성재는 조이를 품에 안고 강동원의 우산 패러디를 하며 웃음을 주기도 했다.
오민석은 민속촌에서 강예원과 각각 남녀가 뒤바뀐 한복을 입고 돌아다녔다. 그는 "부부생활 중 가장 좋았을 때와 싫었을 때를 말해달라"는 강예원의 말에 "나 영화장 데려다 줄 때, 백허그"라고 말했다. 또 강예원의 매력이 "섹시함"이라며 섹시한 강예원의 다리를 칭찬하기도 했다.
강예원과 오민석은 갈수록 연인같은 모습을 보였다. 임시완과 오민석이 함께 찍은 사진에 대해 "임시완 씨에게 밀리지 않더라"고 말이나, 함께 스노우 보드를 타며 포옹르 하는 모습은 자연스러우면서도 예뻐 눈길을 끌었다.
곽시양과 김소연도 한층 더 다정한 모습을 보였다. 특히 곽시양은 '정수리 콩'을 비롯해 집으로 오는 길 손을 잡거나 허그를 하며 아내와의 애정을 과시했다. 두 사람의 애정 행각은 그야말로 끊임없이 벌어졌다. 집에 돌아온 곽시양은 "충전이 필요하다"고 말했고, 김소연은 곽시양에게 다가가 포옹을 해주며 핑크빛 무드를 만들었다. 또 곽시양은 김소연에게 라면을 끓여주고 계산 대신 볼에 5초간 뽀뽀를 해달라고 요구했고, 김소연은 그런 남편의 요구에 응하며 진짜 부부같은 모습을 보였다. /eujenej@osen.co.kr
[사진] '우결'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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