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이 감성 넘치는 목소리로 듣는이들을 위로하는 무대를 보여줬다.
김필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에서는 god 특집을 맞아 '길'을 불렀다.
이날 김필은 "조금이나마 지친 생활 속에서 위로가 될 수 있는 무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자신의 길을 생각하고 나아가는데 힘이 되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자신이 준비한 무대를 소개했다.
이후 시작된 무대에서 김필은 조용하게 읊조리면서 노래를 시작했다. 감동적인 '길'의 가사와 어울리는 감성적인 목소리로 방청객을 매료시켰다. 엄청난 고음이나 화려한 퍼포먼스 없이 목소리의 힘만으로 꾸며진 무대였다.
한편 '불후'는 여러 가수들이 다양한 장르의 명곡을 재해석해 부르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에 방송된다. /pps2014@osen.co.kr
[사진] '불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