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아준수가 에픽하이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나온 소감을 밝혔다.
12일 오후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에픽하이의 콘서트 '전설의 3인조'가 열린 가운데 시아준수는 자신의 신곡 '오에오' 무대로 팬들에게 인사했다.
노래를 마친 그는 "에픽하이 '전설의 3인조'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돼 오게 됐다. 기쁘다. 댄서들과 다른 분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온 건 처음이다. 12년 활동하면서 처음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한참 활동했을 때 에픽하이 형들과 친해진 것도 있고 타블로 형이 제 앨범에 참여해 이렇게 오게 됐다. 특히 여름에 열린 제 콘서트에도 흔쾌히 나와 주셔서 저 또한 기쁜 마음으로 왔다. 안 불러 줬으면 서운했을 듯하다"며 활짝 웃었다.
에픽하이는 지난 여름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에 이어 다시 한번 풍성한 볼거리를 담은 콘서트를 마련했다. 11~12일 이틀간 '원', '춥다', '리치', '1분 1초', '헤픈엔딩', '러브러브러브', '우산' 등을 불렀다. 특히 JYJ 김준수, 아이콘, 넬 김종완, 이하이, 윤하 등이 게스트로 나와 공연을 더욱 흥미롭게 채웠다. /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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