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상이몽'에 출연한 폭식 여고생이 냄새와 맛을 보고 치킨 브랜드를 모두 맞췄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괜찮아 괜찮아!'(이하 '동상이몽')에는 먹는 걸 상상만 해도 살이 찌고, 먹기 위해 사는 고2 딸 때문에 고민이라는 엄마가 등장했다.
이날 딸 보나는 "먹는 걸 좋아해서 2년 만에 30~40kg이 쪘다"고 말하며 먹는 것에 대한 애착을 드러냈는데 공개 된 영상 속 보나는 치킨 두 마리를 시켜 다 먹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특히 치킨에 대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는데, 치킨 브랜드를 먹기만 해도 다 맞춘다고 해 즉석에서 검증에 나섰다. 보나는 안대를 쓰고는 냄새를 맡고 살짝 맛을 본 뒤 바로 브랜드와 메뉴를 정확하게 맞췄다.
유재석은 "이 정도면 달인이다. 치킨 판검사다"라고 감탄했으며, 김구라 역시 "허튼 돈 안 썼다"고 깜짝 놀라했다.
한편 '동상이몽'은 사춘기 초중고 일반인 10대 자녀와 부모가 갖고 있는 고민들을 허심탄회하게 풀어내는 프로그램이다. /parkjy@osen.co.kr
[사진] '동상이몽'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