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지진희에 "내 이름 부르지마" 일갈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12 22: 21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지진희에게 증오의 말을 퍼부었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9회에서 쓰러졌던 도해강(김현주 분)은 4년 전 최진언(지진희 분)이 자신에게 했던 모진 말들을 기억해냈다.
해강은 아무렇지 않게 진언의 집을 찾아서는 "내가 언제 기억을 잃었다는 것이냐"며 4년간 있었던 일들을 모른다는 듯 얘기를 했다. 그리고 진언에게는 "치워달라고 해서 연락 안했다"며 "내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라"고 일갈했다.

진언은 놀라 해강을 붙잡고는 "어제 나에게 사랑한다고 했다"고 했다. 이에 해강은 "내가 약먹었니? 최진언에게 이혼당하고 개자식에게 사랑한다고 하게? 어디서 사랑이래? 가서 강설리(박한별 분)랑 사랑 많이 해"라고 말하고는 돌아섰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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