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농구선수 방송인 서장훈이 은퇴 경기 당시를 회상했다.
서장훈은 12일 오후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서 '극한상황에서는 능력이 향상된다'는 주제와 관련해 자신의 은퇴 경기를 언급했다.
이날 그는 "제가 은퇴할 때 무릎 연골이 닳아 출전하기 힘들었던 상황이었다. 아픈데 주사를 맞고 출전했다. 농구 선수는 공 던지면 안다. 던졌는데 안 들어가겠다고 느꼈다. 그런데 영화에서처럼 누가 공을 들어서 넣어주는 느낌이 들었다. 그날 그 시즌 골을 가장 많이 넣었다"고 말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아는 형님'은 인생을 살다보면 마주치게 되는 사소하지만 궁금해 견딜 수 없는 시청자들의 질문에 출연진이 다양한 방법으로 정답을 찾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아는 형님'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