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 친동생에게도 인정 따윈 없다 '싸늘'
OSEN 박진영 기자
발행 2015.12.12 22: 46

'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달라져도 너무 달라졌다.
12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29회에서 쓰러졌던 도해강(김현주 분)은 4년 전으로 돌아가고 말았다. 4년 간의 기억을 모두 잊은 것.
도해강은 자신을 붙잡는 최진언(지진희 분)에게 "개자식", "내 이름 부르지마"라고 일갈했다. 이후 해강은 친모 규남(김청 분)에게 4년 간 있었던 일을 전해 들었다. 하지만 해강은 아무렇지 않아 했다.

그리고 쌍둥이 동생 독고용기(김현주 분)에게는 "난 나랑 똑같이 생긴 니가 싼 티나는 모습으로 돌아다니는 거 용납 못한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싹 다 바꿔"라고 냉정하게 말했다. 또 전화를 건 백석(이규한 분)에게는 "나는 기억에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에 독고용기는 "이제 너는 나에게서 아웃이다. 장점 찾으려고 노력안 할거다. 피도 눈물, 인정도 없다. 잔인하고 지독하고 사람도 아니다"고 일갈했다. 하지만 해강은 아무렇지 않게 "손 관리 좀 해라. 창피해"라고 대답할 뿐이었다. 또 해강은 진언의 전화는 아예 받지 않았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parkjy@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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