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 만에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돌아온 백종원의 ‘클래스’는 달라지지 않았다. 6번의 우승을 거머쥔 실력자답게 단숨에 전반전 시청률 1위를 했다.
1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마리텔’)은 요리 연구가 백종원, 방송인 김구라, 웹툰 작가 이말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격투기 선수 김동현이 함께 했다.
전반전 시청률 1위는 어김 없이 백종원이었다. 전반전 시청률 3위는 이말년이었다. 2위는 김동현이었다.
가장 관심을 모은 것은 5개월 만에 복귀한 백종원. 그는 잠정 하차 전 6번의 우승을 거머쥐었다. 백종원은 시청자가 다시 보고 싶은 출연자 1위를 하며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백종원의 방송은 시작부터 감동이었다. 네티즌은 그가 방송을 시작하자마자 “보고 싶었다”라는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종원은 “여러분들 보고 싶었다. 반갑다. 여러분들과 이야기하는 것 좋아한다”라고 뭉클한 복귀 인사를 했다.
그는 시작부터 따뜻하면서도 재치 넘치는 대화를 주도했다. 네티즌과 끊임 없이 소통하며 행여나 나오는 악성 글 게시자에게 “우리 방 사람들은 서로 감싸줘야 한다”라고 좋은 분위기를 이끌었다. 식욕을 자극하는 방송은 여전했다. 그는 대화를 하면서 맛있는 요리를 소개했다. 클래스가 다른 요리 방송의 귀환이었다.
이날 김구라는 김유곤 PD, 이윤석과 함께 올해 MBC 예능을 결산했다. 한혜연은 “베이비들”을 외치며 패션 스타일링 방송을 했다. 이말년은 특유의 무심한 말투로 그림을 그리며 네티즌과 소통했고, 김동현은 모르모트 PD와 격투기 방송을 했다. / jmpyo@osen.co.kr
[사진] ‘마리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