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손승연이 KBS 2TV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이하 '불후2')-god 특집'에서 최종우승을 차지한 벅찬 소감을 밝혔다.
손승연은 13일 자신의 SNS에 "오늘 '불후의 명곡' god 선배님 편에서 영광스럽게도 우승하게 됐습니다! god 선배님들 덕분에 저희 다섯 명이 뭉칠 수 있었고, 모두가 초심으로 돌아가서 추억을 회상하기도 하면서 준비했던 정말 정말 소중한 무대였습니다"는 글을 적었다.
이어 그는 "언니들과 서로 웃으면서 얼굴보면서 노래하는 게 정말 행복했고 저희가 모일 수 있었던 것도 '불후의 명곡'과 god 선배님들 덕분입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 편에서 우승해서 이루 말할 수 없이 기쁘고 감사합니다! 좋은 노래 남겨 주시고 콘서트에도 불러 주셔서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함께해 주세요"라고 덧붙였다.
함께 올린 사진은 '불후2' 녹화를 마친 뒤 god와 찍은 것. 사진에서 손승연은 유성은, 미우, 지세희, 이예준과 '여자 god'로 변신해 '진짜 god' 멤버들과 다정하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들 얼굴 가득 미소를 머금고 있어 보는 이들을 절로 웃음 짓게 한다.
전날 방송된 '불후2'에서 '여자 god'는 god의 히트곡 '촛불하나' 무대를 펼쳤다. 실력파 보컬들이 뭉친 만큼 폭풍 같은 성량과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촛불하나'를 재해석했다. 결국 이들은 3표 차이로 신용재-유빈을 제치고 최종 우승을 거머쥐었다.
한편 god는 오는 16일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를 진행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손승연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