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도해강,독고온기/독고용기 역)가 더욱 막강해진 ‘도해강’으로 돌아와 드라마 속 모든 인물들은 물론 시청자들까지 혼돈의 카오스에 빠트렸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에서는 기억을 잃었던 해강이 원래의 해강보다 한층 더 차가워지고 단단해진 모습으로 변화해 소름을 자아낸 것. 무엇보다 그녀의 돌아온 기억은 4년 전 사고를 당하기 직전에 머물러 충격은 배를 더했다.
이로써 김현주는 애틋한 러브라인을 이어가던 지진희(최진언 역)와의 관계 행보를 비롯해 자신을 나락으로 떨어트린 시댁 식구들, 박한별(강설리 역) 등 주변 인물들과의 관계를 예측조차 할 수 없게 만들며 60분 내내 전율을 선사했다.
또한 김현주는 그동안 자신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지진희를 향해 감정뿐 아니라 호흡마저도 도해강에게 완벽 빙의된 채 폭발적인 열연을 펼쳐 극의 완성도를 더욱 높였다는 평.
특히 인정 많고 따뜻한 마음씨를 지닌 독고온기(김현주 분)에서 무적의 도해강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김현주는 디테일한 외적인 변화는 물론 어느 캐릭터든 200% 흡수해버리는 스펀지 연기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이에 단 한 회 만에 전혀 다른 성격의 캐릭터를 탄생시킨 그녀가 앞으로 시청자들의 허를 어떻게 찌를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에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어떻게 사람이 저렇게 바뀌지? 김현주의 진가를 한 번 더 실감했음!”, “도해강 is 컴백! 차가운 도해강이 변해가는 모습이 더 기대된다”, “와 김현주 미친 연기력 다시 갱신이요!”, “김현주 때문에 보는 내내 긴장의 연속이었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지난 방송에서는 세련된 복장으로 한껏 꾸민 해강이 그동안의 해강과는 또 다른 새로운 모습으로 천년제약 건물 안에 들어서 긴장감을 증폭시켰다. 모두를 충격케 한 김현주의 본격적인 활약상은 오늘(1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애인있어요’에서 계속된다./jykwon@osen.co.kr
[사진]'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