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제패’ 박준규 “공작새 알로 프라이 해먹었다”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15.12.13 14: 02

배우 박준규가 “집에서 공작새를 키웠다. 공작새가 알을 낳으면, 그걸로 달걀 프라이를 대신해 먹었다”고 깜짝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준규는 최근 진행된 MBN 본격 애향심 자극 퀴즈 버라이어티쇼 ‘전국제패(전국 제일 패밀리)’ 녹화에서 서울 대표로 출연해 “이문동 도련님으로 통했다. 소위 이문동 부잣집이라고 하면 다 알 정도로 잘 살았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또 앞서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에 대해 이야기 나누던 중에는 어릴 적 자신의 집에서 키우던 특급 애완동물을 밝혀 스튜디오를 경악케 만들었다.
그 주인공은 다름 아닌 공작새. 박준규는 “그 당시 공작새가 알을 낳으면 그걸로 달걀을 대신해 프라이를 해 먹었다”면서 “공작새 알이 너무 커서 프라이를 익히는데도 한 참 걸렸다. 심지어 삶아도 잘 익지 않는 탓에 삶은 공작새 알은 먹지도 못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사람들이 내가 과거 공작새를 키우고 연못에 잉어가 있는 집에서 살았다고 하면 안 믿는다"면서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전국제패’는 전국 팔도 출신의 다양한 출연진들이 모여 각 지역의 풍물과 정서를 퀴즈로 풀어보고 고향에 대한 에피소드를 나눠보는 ‘본격 애향심 자극’ 신개념 퀴즈 버라이어티쇼. 본격 사투리 예능을 표방한 ‘전국제패’는 서로 다른 지역의 풍물과 정서를 이해하며 진정한 국민 소통을 이뤄낸다는 취지 아래 기획된 프로그램으로, 전국 팔도 출신의 연예인 15인이 출연해 구수한 사투리를 시작으로 여러 주제에 맞는 퀴즈와 토크를 소화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13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 /kangsj@osen.co.kr
[사진] MBN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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