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우, “목소리만 나온다면 진행하고 싶은데..” 공연 중단 사과
OSEN 정준화 기자
발행 2015.12.13 16: 09

 가수 김연우가 고음 부분에 이상이 생겨 결국 공연을 중단하고 티켓을 환불조치 했다. 현장에 있었던 팬들에 따르면 김연우는 “피가 나와도 목소리만 나온다면 진행하고 싶은데, 전혀 목소리가 나오지 않는다”며 눈물로 팬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김연우는 지난 12일 천안 남서울대학교 성암문화체육관에서 단독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를 개최했다. 이날 그는 오프닝 무대를 마친 후 고음이 올라가지 않는다는 이유로 공연을 중단했다.
이 같은 소식은 공연이 끝난 후 팬들이 각종 커뮤니티와 SNS에 글을 올리며 알려졌다. 그의 공연을 본 팬들은 “공연 시작부터 목 상태가 안 좋아 보였고, 결국 2곡을 마친 뒤 공연을 중단했다”고 전했다. 

이날 관객들에 따르면 당시 그는 “피가 나와도 목소리만 나온다면 공연을 진행하고 싶은데 고음부분에서는 목소리가 전혀 나오질 않아 어떻게해야 될지 모르겠다”고 사과하며 결국 눈물을 보였다. 결국 콘서트는 중단됐고 티켓 환불 처리를 약속했다. 현장에서 티켓을 구매한 팬들에게는 현장에서 환불이 이뤄졌다. 
이후 김연우는 공연장 입구에로 나와 팬들과 직접 만나며 사과의 뜻을 전하고 사인과 사진을 찍어주는 등의 팬서비스로 고맙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현재 김연우의 소속사에서는 상황을 파악 중이다./joonamana@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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