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연이 '복면가왕'에 나와 눈물을 흘렸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19대 가왕 타이틀을 놓고 1라운드 대결이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이는 미의 여신 아프로디테와 화려한 공작부인.
공작부인이 졌고 가면 속에 숨겨진 인물은 채연이었다. 그는 "웬만하면 노래를 불러도 제 목소리가 티 나더라. 노래를 부르는 것도 목적이었지만 복면을 쓴 상태에서 보컬을 평가 받고 싶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어 그는 "솔로곡을 부르는데 눈물이 나올 뻔했다. 데뷔 때부터 섹시 이미지랑 노출 콘셉트가 강해서 나름 라이브를 고수했는데 립싱크라는 오해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한국에선 노래를 부를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안타까웠다. 오늘 정말 감동적이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가면 뒤에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미스터리 음악쇼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