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붕어빵과 모차르트의 대결에서 붕어빵이 이겼다. 모차르트는 알고 보니 강남이었다.
13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에서 19대 가왕 타이틀을 놓고 1라운드 대결이 진행됐다. 무대에 오른 이는 붕어빵과 모차르트.
두 사람은 캔의 '내생에 봄날은'을 선곡해 파워풀한 목청을 뽐냈다. 평가단은 둘 중 누구의 목소리를 선택할지 고심했고 결국 붕어빵의 손을 들었다.
대결에서 진 모차르트는 솔로곡으로 김민종의 '아름다운 아픔'을 열창했다. 그리고는 복면을 벗었고 관객들은 화들짝 놀랐다.
뮤지컬 배우 혹은 개그맨 등 그를 두고 했던 다양한 추리는 모두 틀렸다. 주인공은 '예능 대세' 가수 강남이었던 것. 강남의 호소력 짙은 보컬에 많은 이들은 감동했다.
'복면가왕'은 나이, 신분, 직종을 가면 뒤에 숨긴 스타들이 목소리만으로 실력을 겨루는 미스터리 음악쇼다. /comet568@osen.co.kr
[사진] '복면가왕'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