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 추성훈, 사랑이 있어 링도 외롭지 않다[종합]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3 18: 22

추성훈을 뜨겁게 응원하는 ‘슈퍼맨’ 가족들의 모습이 감동을 안겼다. 특히 아빠를 걱정하는 추사랑의 예쁜 마음이 안방극장을 흐뭇하게 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는 나의 에너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UFC 경기를 앞두고 추성훈이 연습하는 곳을 찾아가 ‘아빠 힘내세요’에 맞춰 깜짝 응원을 펼쳤다. 춤을 추고난 후 야노 시호는 쑥스러움에 무너졌고 추사랑은 “힘들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야노시호는 영상편지를 준비했다. 지난해 11월 경기 때의 모습을 담은 영상편지에는 힘을 내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어 추성훈을 감동하게 했다. 또 동현, 광희,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설아·수아 등이 “힘내세요”라고 말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동국은 “부상 없이 좋은 성적 거뒀으면 좋겠다”고 대박이와 함께 파이팅을 외쳤다. 송일국과 대한·민국·만세도 추성훈을 뜨겁게 응원했다. 
추성훈의 UFC 경기가 당일, 성훈은 미나와의 경기에서 혼신을 다했다. 경기 당일 저녁, 야노 시호는 “아빠 괜찮을까”라고 물었고 추사랑은 “괜찮지 않아. 피가 많이 나니까”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추성훈의 경기를 직접 응원하러 간 이휘재, 송일국은 물론 추사랑의 집을 찾은 문정원과 서언, 서준이 있어 사랑이는 힘을 낼 수 있었다.
서언이와 서준이는 아침부터 공룡 인형 때문에 투닥거렸다. 이휘재는 이들이 화해하고 친하게 지내야 놀아준다고 해 이들을 억지로 화해시켰다. 서언이는 서준이에게 화해의 뜻으로 뽀뽀했는데, 서준이는 뽀뽀를 받고 얼굴을 닦아 서언이를 서운하게 했다. 하지만 이들은 언제 다퉜냐는 듯 사이좋게 놀기 시작했고 이웃 주민들에게 감사 마음을 담은 카드를 함께 돌렸다. 
송일국은 삼둥이 대한·민국·만세의 몰래카메라를 진행했다. 송일국은 아이들 장난감 로봇을 가지고 아이들의 속마음을 알아보고 싶었던 것. 송일국은 떼를 쓰다가 방에서 혼자 벌을 받는 민국이에게 로봇을 이용해 말을 걸었다. 민국이는 인사하는 로봇에게 “지금 나 벌 받는 중이라 인사 못해”라고 말했다. 이에 송일국은 “벌 받는 중에는 일어서지 않는구나”라고 말하며 민국이의 방으로 향해 그의 벌을 풀어줬다. 
민국이는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게 되자 본격적으로 로봇에게 말을 걸었다. 민국이는 로봇 앞에서 로봇 댄스를 춰 웃음을 안겼다. 민국이는 “나 벌 서고 있는데 왜 찾아왔어”라고 물었고 로봇은 “심심할까봐 왔다”며 “세상에서 누가 제일 좋아”라고 물었다. 민국이는 “프랭크”라고 말했다. 이어 “아빠가 좋아”라고 말해 송일국을 흐뭇하게 했지만 “아빠는 자꾸 화낸다. 블록가지고 장난치면 의자 가지고 방에 들어가라고 한다. 이놈 한다”고 말했다. 
설아·수아·대박이는 체육 교실을 찾았다. 설아는 허공을 가르며 점프하는 등 엄청난 운동신경을 보여줬다. 이동국은 “설아야 너 운동신경이 엄청 좋구나”라고 말하며 기뻐했다. 설아는 달리기에서도 압도적으로 1등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얼마 전 걸음마를 뗀 대박이도 달리기 경기에서도 1등하며 이동국 아들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동국은 대박이를 안고 “우와 1등!”이라고 기뻐했다. 대박이는 14개월 형들도 제치고 1등했고 이동국은 “우사인볼트 같았다”고 칭찬했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과 딸 사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이동국과 오남매 재시·재아·설아·수아·시안(대박) 등이 출연 중이다. /jykwon@osen.co.kr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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