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이 또 한 번의 역대급 특집을 썼다. 이름하야 '좀비 전쟁'. 영화 뺨치는 스케일과 절로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스릴이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13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은 임형택, 최소형, 이환진, 박용우가 출연한 가운데 '좀비 전쟁' 특집이 꾸며졌다.
이날 '런닝맨' 멤버들은 좀비를 퇴치하는 특수 요원으로 분했다. 공개된 룰은 세 가지로 염박사를 구하는 것과 멤버들에게 주어진 좀비 바이러스 해독제는 1병, 가장 많은 사람을 구출한 멤버에게는 국가 훈장이 수여된다는 것.
설명을 들은 멤버들은 호기롭게 작전 지역에 잠입했지만, 리얼한 좀비들의 모습에 경악하며 두려움을 감추지 못했다. 먼저 염박사를 찾은 유재석과 송지효는 좀비들이 소리에 반응하고 이름표를 떼면 잠시 멈추며 해독제를 30분 안에 마시지 않으면 좀비화된다는 정보를 알아냈다.
멤버들은 지석진을 선두로 연이어 생존자 찾기에 성공했지만, 점점 진화하는 좀비들 때문에 위기를 맞았다. 특히 하하는 연구실을 침입한 좀비에게 물리며 첫번째로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가지고 있던 해독제를 마셔 살아남을 수 있었다.
그에 이어 개리가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됐지만, 다행히 30분 안에 해독제를 찾으며 생존에 성공했다. 또한 지석진은 멤버들의 배신으로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 끝내 해독제를 찾지 못해 좀비화 됐다.
이에 분노한 지석진이 이광수를, 이광수가 또 다시 유재석을 좀비 바이러스에 감염시켰다. 또한 진화한 좀비들에 에이스 송지효까지 당하며 긴장감을 자아냈다. 결국 생존자는 김종국, 하하, 개리로 세 사람은 항체 DNA를 가진 소녀를 구하기 위해 지하 3층으로 향했다.
개리와 하하는 소녀 신세휘와 함께 건물을 나서던 중 좀비들에게 공격당했고, 김종국의 도움으로 탈출에 성공한 신세휘는 바이러스를 없앨 백신을 만들 수 있었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런닝맨'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