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미션에 실패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김주혁 하차 후 첫 여행을 시작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추신수가 깜짝 등장해 멤버들과 경주 여행을 떠났다.
이날 추신수는 경주역에 세워진 리무진을 타기 위해 공을 던져야 했다. 추신수가 미션에 실패하면 교통카드가 지급되는 상황에서, 추신수의 부담은 커졌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거와 마이너리거 교통수단도 하늘과 땅 차이”라면서 “7단계를 거친다. 나는 모든 단계를 거쳐 메이저리거가 됐다. 루키 때는 버스를 타고 다니다. 그런데 A 때는 버스를 타도 15시간 이상 간다. 온종일 이동한다. 반면 메이저리그는 팀 전세기가 있다. 활주로에 내려서 짐 검사 몸 검사 없이 바로 통과한다. 성공하라는 것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말했다.
추신수는 김준호의 머리 위에 캔을 올려놓고 공을 던졌다. 추신수는 “긴장된다”며 도전을 외치고 공을 던졌다.
하지만 공은 김준호의 몸에 맞았다. 추신수는 비명을 질렀고 김준호는 “아이 뭐야 이게”라고 짜증냈다. 이들은 버스를 타고 가게 됐다. 추신수는 “냉정한 프로다”라고 아쉬워했다. /jykwon@osen.co.kr
[사진]‘1박2일’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