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탁해요 엄마’ 고두심, 유진에 “미워해서 미안..사는 게 힘들었다”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3 20: 40

고두심이 유진에게 사과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부탁해요, 엄마’에서는 결혼 전날 함께 자는 산옥(고두심 분)과 진애(유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산옥은 형규(오민석 분)와는 달리 구박했던 장녀 진애에게 사과했다. 산옥은 “사는 게 너무 힘들어서 그랬다. 내 마음을 보여줄 사람이 너밖에 없었다. 너가 가장 의지가 됐다”고 털어놨다. 

산옥은 “화만 내서 미안해. 혼내기만 해서 미안해. 미워해서 미안해”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진애도 “내가 미안하다. 대들고 함부로 대해서 미안하다”고 말하며 오열했다. 
한편 ‘부탁해요, 엄마’는 세상에 다시없는 앙숙 모녀를 통해 징글징글하면서도 짠한 모녀간 애증의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jykwon@osen.co.kr 
[사진]‘부탁해요 엄마’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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