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천년제약에 대한 야욕을 드러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30회에서는 진리(백지원 분)을 만난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진리는 해강을 만나 기억 잃은 것이 쇼가 아니냐며 도발했다. 이에 해강은 "회장님께서 천년제약 맡기고 싶다고 하셨다. 들어와서 제대로 밟아나가라고"라고 맞받아쳤다.
이어 "사색될 필요 없다 당장은 아니다. 내 나이도 있고 보는 눈도 있는데 한 5~6년 후가 되지 않겠냐. 물론 내가 형님이랑 아주버님이랑 싸워서 살아남는다면"이라고 덧붙였다.
분노한 진리는 "목표가 천년제약이냐? 꿈이 너무 큰 거 아니냐. 그거 악몽이다"라고 말했고, 해강은 "수면제 먹고 자면 된다. 어제도 반알 먹고 푹 잤다. 악몽 안 꾸고"라며 지지 않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