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저께TV] ‘슈퍼맨’ 사랑, 보고 또 봐도 사랑스런 꼬마 천사
OSEN 권지영 기자
발행 2015.12.14 06: 58

사랑이의 깊이를 알 수 없는 속마음이 또 한 번 시청자를 뭉클하게 했다. 2년 넘게 매주 만나고 있는 사랑이지만 언제나 감동을 안기는 꼬마 천사 사랑이가 아빠를 걱정하는 마음은 안방극장을 따뜻하게 물들였다.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너는 나의 에너지’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야노 시호와 추사랑은 UFC 경기를 앞두고 추성훈이 연습하는 곳을 찾아가 ‘아빠 힘내세요’에 맞춰 깜짝 응원을 펼쳤다. 춤을 추고난 후 야노 시호는 민망함에 무릎을 꿇었고, 추사랑도 괜히 “힘들다”고 말하며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는 이에게 미소를 번지게 했다. 
추사랑은 추성훈의 경기 당일, 야노 시호와 함께 집에서 응원했다. 이 자리에는 이휘재의 아내 문정원과 쌍둥이 서언·서준이가 함께 해 이들에게 힘을 실었다. 특히 사랑이는 “아빠 괜찮을까”라고 묻는 야노 시호 말에 “괜찮지 않아. 피가 많이 나니까”라고 걱정하는 모습으로 어느새 또 한 번 자란 그를 돌아보게 했다. 

사랑이는 지난해 경기를 마친 추성훈이 퉁퉁 부은 얼굴로 돌아왔던 장면을 기억했던 것. 당시 추성훈은 피멍이 든 얼굴로 사랑이와 야노 시호를 만났는데, 야노 시호는 그런 추성훈의 얼굴을 보고 눈물을 흘린 바 있다. 이제 사랑이도 엄마의 그런 마음을 모두 안다는 듯 추성훈을 마음 속 깊이 걱정하는 모습이 시선을 끌었다. 
추성훈은 지난 8일 열린 이 경기에서 심판 판정 끝에 1대 2로 패한 바 있다. 추성훈은 압도적인 경기력을 보여주며 끝까지 끊임없는 공격을 펼쳤지만 그의 승리를 예감하는 관중들 속에서 예상치 못한 판정패를 당했던 것. 하지만 그의 영원한 비타민, 추사랑이 있어 추성훈은 언제나 힘을 낼 것으로 보인다. 어느새 훌쩍 자라 아빠를 걱정하고 매일 더 사랑하는 꼬마 천사 추사랑의 감동적인 모습이 시청자들도 추성훈을 더욱 응원하게 한다.  
한편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추성훈과 딸 사랑, 이휘재와 쌍둥이 서언·서준, 송일국과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이동국과 오남매 재시·재아·설아·수아·시안(대박) 등이 출연 중이다. /jykwon@osen.co.kr 
[사진]‘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