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인있어요' 김현주가 박한별에게 독설로 복수했다.
1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애인있어요'(극본 배유미, 연출 최문석) 30회에서는 설리(박한별 분)에 독설을 날리는 해강(김현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해강은 자신을 도발하는 설리에게 "고작 너따위한테 너 같은 거한테 내 남편이 흔들렸다는 사실을 참을 수 없다"라며 "4년 동안 뭐 했니. 뺏어가서 뭐 했냐고 왜 아직도 그 남자가 나한테 와서 사랑을 구걸하냐고"라며 일갈했다.
이어 "너 가져. 너한테 버릴게. 와서 주워가라고. 내 눈에 안 띄게 치워. 난 빠질게
그러니까 니들 사랑은 니들 둘이 알아서 해"라며 "자신없어? 빈집털이도 안돼? 그러기 전에 나한테 왜 그랬니. 어떻게 나한테 감히. 넌 나한테 안 돼. 내가 죽었어도 내가 죽었어도 다른 사람이 됐어도 한 번도 이긴 적없다"라고 말했다.
이에 설리가 눈물 흘리며 "버릴거면서 이렇게 버릴거면서 이렇게 간단히 버릴거면서 왜 진언선배한테, 우리오빠한테 왜 그랬냐"고 말하자, 해강은 "뭐든 버릴땐 간단하게 버리는 게 좋아. 결국은 쓰레기통이다"라고 답했다.
한편 '애인있어요' 기억을 잃은 여자가 죽도록 증오했던 남편과 다시 사랑에 빠지는 동화 같은 사랑 이야기와 절망의 끝에서 운명적으로 재회한 극과 극 쌍둥이 자매의 파란만장 인생 리셋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 jsy901104@osen.co.kr
[사진] '애인있어요' 방송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