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강한나가 우니까 시청자도 울컥하네
OSEN 이소담 기자
발행 2015.12.14 08: 01

 배우 강한나가 섬세한 감정연기로 안방극장의 시선을 잡아끌고 있다.
강한나는 MBC 주말드라마 '엄마'(극본 김정수 연출 오경훈 장준호)에서 강유라 역으로 활약하고 있다.
지난 29, 30회 방송에서는 유라가 남편 시경(김재승 분)에게 폭행을 당하고 결국 참지 못해 집을 나가는 모습이 그려졌다. 유라를 때리는 시경을 막기 위해 나미(진희경)가 시경의 뒷조사를 시작했고 이를 눈치챈 시경이 유라를 의심하며 괴롭히는 장면에서 극심한 공포를 느끼는 유라의 모습은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특히 사랑하는 나미와 강재(이태성 분)에게 온전히 자신의 슬픔과 아픔을 드러낼 수 없는 유라의 애처로운 감정 연기는 극의 몰입감을 더했다.

더불어 극의 전개에 따라 표정과 눈빛, 말투 등을 통해 유라의 디테일한 감정 변화를 담아내는 강한나의 연기는 보는 이들 역시 울컥하게 했다.
무엇보다 강한나는 극 초반 발랄함과 쿨한 매력을 지닌 통통 튀는 모습부터 회를 거듭할수록 슬픔과 불안을 담은 내면 연기까지 완급 조절을 능숙하게 해내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나미가 시경이 유라를 폭행한 증거를 확실히 잡으며 앞으로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엄마'는 주말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 besodam@osen.co.kr
[사진] 판타지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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