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연우가 고음 부분에 이상이 생겨 천안 콘서트를 중단한 가운데 남은 공연 일정을 아직 취소하지 않으며 팬들을 다독이고 있다.
김연우의 소속사 미스틱엔터테인먼트는 14일 OSEN에 "18일 수원, 25일 고양, 31일 광주 등 남은 콘서트 일정은 아직 취소된 상황이 아니다. 아티스트의 몸 상태를 좀 더 지켜 본 뒤 공연기획사와 상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연우는 12일 '전국 투어 콘서트 신이라 불리는 남자 : 천안공연'에서 오프닝곡을 부르다가 컨디션 악화로 콘서트를 중단했다. 이후 그는 공연장 입구에 나와 팬들을 직접 만나 사과하며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소속사 측은 "당일 리허설 때 문제가 생겼지만 무리한 상황이 생기더라도 귀한 시간 내 준 관객분들과 직접 마주하고 싶다는 김연우의 의견에 따라 공연을 진행하기로 했다. 하지만 더 이상 불가해 공연을 중단하게 됐다. 천안 콘서트장을 찾아 주신 분들께 바로 환불 조치를 해 드릴 것"이라고 알렸다.
관계자는 "현재 김연우는 치료 및 휴식을 취하고 있다"며 걱정하고 있는 팬들에게 감사의 뜻을 내비쳤다. /comet568@osen.co.kr
[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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