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톡톡] ‘스타그램’, 곰손이라 걱정? 들어와 들어와
OSEN 표재민 기자
발행 2015.12.14 10: 19

‘패션 바보’, ‘곰 손’도 걱정 없는 뷰티 패션 프로그램이 있다. 바로 실용성과 재미, 그리고 공감을 모두 채우는 ‘스타그램’이 주인공이다.
SBS 뷰티 패션 프로그램 ‘스타그램’은 쉽게 말해 얼굴부터 발끝까지 꾸미는 모든 것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보통 뷰티 패션 프로그램이 다소 위압감을 안기는 구성으로 실용성이 없는 것과 달리, 이 프로그램은 실생활에서 바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뷰티와 패션 비법을 소개한다.
스테디셀러 백을 소개하면서 어떻게 옷을 입어야 하는지까지 설명을 한다. 국내 최고의 스타일리스트 정윤기, 그리고 패션에 관심이 많은 손담비가 간판 MC를 맡고 있다. 스타들이 들고 다녀 유행이 된 가방, 로고가 없는 브랜드를 선호하는 시청자를 위한 가방 등 다양한 패션 욕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아이템을 소개하는 방식이다. 

1회는 다운&패딩, 2회는 백이 소개돼 온라인에서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방송 후 해당 제품에 대한 문의를 하는 네티즌의 관심이 이어졌다. 실용성 있는 제품을 소개하고, 어떻게 꾸미면 좋은지에 대한 친절한 설명까지 이어지니 ‘패션 바보’, ‘곰 손’이라고 불리는 손재주, 안목이 부족한 사람들도 예쁘게 꾸밀 수 있게 되는 것.
패션 뿐만 아니라 이 프로그램은 뷰티 비법도 소개한다. 특히 스타들이 출연해 자신의 평소 파우치를 공개하는데, 스타들의 숨은 피부 유지 비결을 엿볼 수 있다. 스타들의 뷰티 노하우가 녹아 있는 제품이나, 핸드메이드 관리 제품을 만날 수 있어 시선을 더욱 끌어모은다. 현실적으로 따라하기 힘든 비싼 제품이 아니라 이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이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기 때문에 공감까지 사로잡는 패션 뷰티쇼로 자리잡았다.
‘스타그램’은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되는 프로그램. 금요일 오후 안방극장은 그야말로 지상파와 케이블, 종편 예능 전쟁이 펼쳐지는데 ‘스타그램’은 방송 후 화제성에서 뒤처지지 않으며 인기를 끌고 있다. / jmpyo@osen.co.kr
[사진] '스타그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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