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소리' 이성민이 이하늬의 영어 실력을 칭찬했다.
이성민은 14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로봇, 소리' 제작보고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그는 이하늬의 극중 영어 연기에 대해 "'미생'에서 안영이의 영어도 들어봤지만, 제가 본 한국 여배우 중에 이하늬가 영어를 가장 잘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며 "저는 영어를 못하는데 어쨌든 저렇게 뻔뻔하게 영어를 잘하는 여배우를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성민은 "거의 원어민 같았고 이하늬는 앞으로 영어로 연기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로봇,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내년 1월 개봉 예정. / jsy901104@osen.co.kr
[사진]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